다섯만의 케미스트리

올해 '24시간 테레비' 메인 퍼스널리티로 발탁되는 등 점점 절호조인 5인조. 데뷔 8년째를 맞이해 서로의 관계성에도 변화가? 평소에는 말 하지 못하는, 멤버를 향한 마음도 조용히 쏟아냅니다.


사토 쇼리 같이 웃을 수 있는 멤버는 좋은 상성을 넘은 관계에요. 

 상성을 좋게 하려고 억지로 스스로를 바꾸지는 않는 타입이에요. 억지로 꾸며낸 관계는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상대에게도 무리해서 맞추게 하고 싶지 않아요. 노력해주는 게 보이면, 저도 괴로우니까... 상성이란건, 성격이 정반대인 편이 딱 맞을 수도 있고, 깊은 곳에서부터 서로 통하는 상대와 함께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멋진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연애에서는, 서로 좋아하는 걸 확신하지 않으면 고백하지 못하는 타입. 그렇다고 해서 너무 들이대는 것도 곤란하니까(웃음), 아무렇지 않은 듯이 호의를 보여주면, 상성이 좋을지 느껴지려나. "같이 웃을 수 있을지 어떤지"도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는 멤버와는 항상 까불면서 서로 웃고있죠. 무대에서도, '그 움직임 재미있네'같은, 우리만이 아는 웃음 포인트가 있어서 시선을 주고받아요. 맞아맞아, 요즘 웃었던 일이 있는데요! 제가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날 밤, 후마군이 '내일부터 시작이네'라고 연락을 줬어요. 시간이 지나서 최종화 방송이 끝난 1분 후, 이번에는 켄티가 '끝났네'라고. 왠지 재미있는 두사람이죠(웃음). 멤버는, 이제 '상성이 좋다'는 말로는 다 할 수 없어요. 레슨장에서 모여서 한 줄로 서있잖아요. 거울에 비친 다섯명을 보면서 생각하거든요. '이 다섯명 외에는 생각 할 수 없어'라고. 우리는 솔로 콘서트가 많았으니까 괜시리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나카지마 켄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제가 '상성이 좋다'고 느끼는 건, "유연함이 있는 지적을 할 수 있는 사람". 남녀를 떠나서 긍정적인 사람이 좋아요. 예를 들면, 자고 일어나서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일 때 '머리 장난아니네!'라고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게 아니라, '오늘은 머리카락한테 자유를 줬구나?'라든가, 방이 더러운 걸 '숲속같네'라고 표현한다든지, 몸이 굳어있어도 '어차피 마음은 부드럽잖아?'라고 말해본다든지. 그런식으로 조금이라도 신랄한 말을 부드러운 베일로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저 스스로는 어떤가하면,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인이 있다면 예외. '피부 뒤집어진 거 아냐? 제대로 비타민B군 섭취해'라든가, 아마도 전혀 포장하지 않아요. 상당히 멘탈이 강한 상대가 아니면 무리일지도 몰라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타입이니까, 남자라도 마구 꼬셔요. 그 사람이 주위에 좀 더 사랑받길 원하니까, 상대방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꺼내보일 자신도 있어요. 그래서, 상대가 저보다도 인기가 많아지는 패턴. 그 녀석이 치킨이라면, 저는 바란(*도시락에 들어있는 장식용 종이)이에요(웃음). 그런 존재가 되고싶어요. 
 그룹으로서의 상성은, 지금이 제일 베스트. 한사람 한사람이 여러 시련을 이겨내면서 자신감을 붙여왔다고 생각해요. 요즘, 정말 모두가 재미있어서... 저도 초조해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로, 올해랑 내년은 승부를 거는 해가 될 거에요. 축구로 예를 들자면, 레알 마드리드같은 그룹을 목표로 한다면 최강이죠.


키쿠치 후마 지금하는 일이 저의 천직이라고, 대학 2학년 여름에 실감했어요. 

 상성의 좋음,나쁨은 직감으로 판단하는 타입인데 대부분 맞아요. 친구도 첫 만남 때부터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사람들 뿐이에요. 웃음 포인트가 비슷하다든지, 낯을 가리는 사람인 경우가 많아요. 저 스스로가 그런 것도 있지만, 모두에게 좋은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신용 할 수 없다고 생각해버리거든요. 확 오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먼저 훅훅 들이대요. 같이 식사하자고 말하는 페이스가 빨라진다든지, 상대방을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니까 기분 좋게 이야기를 걸곤해요. 
 일과의 상성은 굉장히 좋아요. 철이 들기 전부터 마이크를 쥐고 있었을 정도이기도 하고, 천직이죠. 다만, 고민했던 시기도 있었어요. 대학2학년 때에 처음으로 여름 휴가를 받아서 친구들과 만났더니, 꿈이나 목표를 향해서 한 발씩 착실하게 계단을 오르고 있었어요. 그에 반해서, 당시 저는 춤추는 곳에서 앉아있는 듯한 상태였다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삶으로 만들고 싶어"라고, 다른 길도 포함해서 고민했어요. 그 결과, 지금하는 일이 천직이라는 걸 깨닳았고 다시금 각오를 다질 수 있었죠. 대학에 가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멤버와의 상성이 좋다고 생각되는 건, 너무 끈적대지 않기 때문이려나. 사이가 나쁘다는게 아니고(웃음), 다섯명만으로 완결되었다면 세계가 좁아졌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각자가 다른 사람이나 세계와 관련됨으로 인해서 다른 개성을 가지니까 재미있고, 그룹으로서도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마츠시마 소우 어떤 사람에게든 스스로 벽을 만들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람과도 잘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일이 많은데요, 실은 그렇지도 않아요. 저는 토크를 잘 하는 편이 아니고, 대화하고 있을 때에 침묵을 만들어 버리는 게 미안해서, 그닥 흥미 없는 화제를 상대에게 꺼내서, 이야기를 맞춰서 적당히 장단을 맞춰버린다든지... 그럴 때, 후마군같이 '마츠시마, 대충하네'라고 웃으면서 대놓고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고마워요.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가까이에서 제일 상성이 좋은 건 지금 곁에 있는 스탭분일지도. 인생경험이 풍부하고, 일에 대한 것도 이해해주고 있고,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니까 토크도 잘 해요. 저는 정신연령이 낮고 중2병 같은 부분이 있으니까(웃음), 연상인 어른들과 상성이 좋을지도 몰라요. 다만, 어떤 사람과도 제가 먼저 상성이 안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벽을 만들어버리면, 잘 될 것도 안 되니까요. 
 Sexy Zone도, 처음부터 상성이 좋았던 건 아니에요. 결성 당초에는 전원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의견 충돌했던 느낌이랄까. 그게 잘 맞아가기 시작한 건, 2016년쯤일까요. 형 2명이 어른이라서, 우리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던 부분이 컸어요. 
 여자아이와의 상성은, 잘 모르겠지만, 무엇이든지 부정적인 부분부터 접근하는 아이는 거북할지도. 그리고, 제가 깔끔한 걸 좋아하니까 그 부분은 맞춰줬으면 좋겠어요.


마리우스 요 상성은 시간과 함께 변화해가는 것. Sexy Zone도 그랬어요. 

 상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커뮤니케이션.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 않은 사람과는, 같이 있어도 즐길 수 없어요. 여성에게는, 저한테 많이 질문해줬으면 해요! 질문은 상대를 알고싶은 마음의 증거. 하면 할 수록 상성이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상성진단은, 얻은 결과에 따라서 의지가 된다면 굉장히 좋은거죠. 다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앞으로 좋게 될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는 편이 좋을거에요. 상성이란 건, 변해가는 거니까. 
 Sexy Zone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상성이 좋았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데뷔하자마자 즈음에는, 제가 어렸고, 그룹의 방향성이라든지 어른들과 대화가 되지 않았고... 많은 경험을 쌓아서, 서로의 다른 컬러를 인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많은 경험' 중에서는, 그룹에 있어서 저만이 가능한 일이라든지,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라든지를 굉장히 고민했던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가 있었던 게 큰 영향을 줬어요. 그 경험으로부터 생각한 건, 상성이 좋은 관계가 되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나 스스로와의 상성을 좋게 해야한달까, 스스로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그게 되고나서야 처음으로 상대방을 알고 싶어지고, 점점 좋아지는 것이라고 깨닳았어요. 지금의 Sexy Zone에게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섹시한 시대를 만들자"라는 목표를 향해서 하나가 되었다는 실감이 들어요. 




가 있으니까 내가 있어. Sexy Zone의 상성 고백.

'지금 굉장히 좋은 관계'라고 입을 모으는 다섯명. 그 기분을 구체적으로 고백받았습니다. 


사토 쇼리 to 마츠시마 소우 

상성이 제일 변화한 건 마츠시마. 심플하게 사이가 좋아졌어요. 솔직히, 첫 만남은 '잡지에서 본 적 있어요!!'라면서 다가와서 당황했는데, 마츠시마 스스로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로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되고부터는, 일주일에 3번 정도 같이 식사하는 사이로. 본인에게도 계속 말해왔지만, 저는 지금도 '마츠시마는 마츠시마인 채로가 좋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정말 고집쟁이! 조금만 더 유연해져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남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요(웃음).


마츠시마 소우 to 사토 쇼리

솔직히, 그룹 결성 당시의 쇼리는 어딘가 저에게 벽을 만들고 있는 느낌이 있어서, 둘이서 이야기 하는 것 차제가 거의 없었어요. 그치만 활동해가는 중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어서 어느 날, 쇼리가 식사하러 가자고 말해줘서... 그건 정말 기뻤어요. 그 때부터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어서, 지금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고, 제일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도 쇼리. 실은 지금, 같이 런닝하자는 이야기도 하고있어요. 


마츠시마 소우 to 마리우스 요

얼마전에, 신고 있던 사복 신발이 우연히 똑같았어요. 놀랐지만 상성이 좋음을 느낀 사건이었죠. 그렇지만 실은, 제일 처음에는 마리우스에를 엄청 라이벌로 보고 있었어요. 저에게는 없는 걸 가지고 있어서, 어떤 현장에서도 주목받는게 분해서... 나는 나라고 생각을 바꾸고부터는 서로의 문화의 차이를 의식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게 되었어요. 마리라는 존재가 있었으니까, 저도 저 나름대로의 색깔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마리우스 요 to 마츠시마 소우 

어렸을 떄는 어린이다운 싸움을 많이 한 사이(웃음). 나이차이가 별로 안 나니까 라이벌로 생각 될 때도 있지만, 소우짱은 저에게 있어서 없으면 안 될 존재. 제가 일방적으로 상담해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주니까 기뻐요. 투샷 촬영에서 제일 기분이 들뜨는 것도 소우짱과 함께일 때에요. 다만, 식당에서 요리 사진을 찍는 시간이 길어... '다들 아직!' '그거 좀 들어봐'라면서(웃음). 우리는 빨리 먹고싶어!


키쿠치 후마 to 마리우스 요

마리우스는 제가 쇼핑 한 후에 만나면 반드시 산 아이템을 체크하고 흉내 낼 때도 있어요. 옷 취향이 맞는 걸까? 다만, 저는 마리우스의 패션을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요(웃음). 그렇지만, 전에는 자주 러브콜을 보내줬었는데, 요즘에는 별로 끈적끈적거리지 않게 됐어요. 아무래도 다른 멤버들한테도 마찬가지 인 듯 해서, 반항기같은 시기에 들어간 것 같아요. 감수성이 풍부할 때죠(웃음).


마리우스 요 to 키쿠치 후마

쿨하고  다가가기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뒤에서는 계속 저를 신경써줬던 형아. 무대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부분이나, 음악 취향이 좋은 부분을 동경해요. 언젠가 같이 곡을 만들어서 우리의 좋은 상성을 발휘하고 싶어요! 그치만 요즘, 몸을 꼬집꼬집 만져오는 횟수가 늘어가고 있어서... 슬슬 그만 해 줬으면 좋겠는데. 후마군에게 저는 작은 동생인 채로 감싸주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난 벌써 18살이니까(웃음).


나카지마 켄토 to 키쿠치 후마

옛날부터 토크는 뛰어나게 재미있는데, 요즘에는 특히 현장의 분위기를 읽는 힘이 장난 아니에요. 키쿠치가 있는 덕분에 저도 긴장을 풀 수 있어요. 좀 지난 일이지만, 제가 레귤러로 출연하고 있는 버라이어티 방송에 그가 구원투수로 출연해줬을 때는 정말 기뻐서, 진짜로 필승법을 적은 노트를 맡겼어요. 다만, 몸이 너무 딱딱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목욕 후에는 식초를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키쿠치 후마 to 나카지마 켄토

웃음 포인트가 맞는 건 나카지마. 그 스스로는 평화주의자에 온화하지만, 가시가 있는 개그를 좋아하는 부분이 같아요. 반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엄청나게 사진을 찍는 부분. 방송 로케중에도 사진을 찍으려고 갑자기 없어지기도 하니까. 우리는 정 반대의 캐릭터이면서도, 사실은 키나 체격에는 그렇게 차이가 없어서, 그룹으로 활동할 때에는 쇼리를 가운데에 두고 대칭이 되어있어요. 그 밸런스감이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토 쇼리 to 나카지마 켄토

처음부터 상성이 좋다고 느껴왔어요. 일 할 때도 사적으로도 켄티와는 변함없는 자세로 있을 수 있으니까 언제 촬영이 시작되더라도 문제가... 있구나(웃음). 그렇지만, 요즘 라디오에서 이상한 말을 하는 것에 빠져있어서 곤란해요. 끝나기 5초전에 '파스타 먹으러 가자'라고 외친다든지. 끝난 후에는 '오늘도 좋았네~!'라면서 만족 한 듯 하지만, 켄티는 바보스러운 말을 하는 횟수가 너무 많아(웃음). 나정도 되니까 타율 100%로 되받아치는거지만요!


나카지마 켄토 to 사토 쇼리 

남들의 좋은 부분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부분이 멋져요. 같이 라디오를 하고 있어도 반드시 칭찬해주고, 제가 원할 때에는 절묘한 패스를 주죠. 예를 들자면, 혼다의 코너킥에 이은 오사코의 골 같은. '나카지마 장난아니라니까!'. 그러니까 저는 쇼리의 앞에 있으면 저도 모르게 까불고 싶어져요. 그건,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 있는 감각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어요. 목숨걸고 열심히 하게 되거든요.